코펜하겐의 어느 선술집 주인에 대한 이야기로, 건물 보존을 위해 지역 사회를 동원하여 승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펜하겐의 북서부 지역에는 급속한 도시 개발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로 인해 지역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세력과 새로 만들려는 세력 사이에 갈등이 촉발되는 상황이다. 그것은 오래 지속되고 있는 갈등이자 해결하기 어려운 딜레마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 누구에게 도시를 정의할 권한이 있을까?
“새 둥지 구하기”는 2020년에 펍 주인 데니즈 바탁과 지역 사회가 시작한 “새 둥지 구하기” 캠페인의 재배포이다.
이 동네에서 인기가 있었던 펍 “The Bird’s Nest”가 있는 상징적인 분홍색 건물이 수익성이 더 좋은 유스 하우스 설립을 위해 철거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역 커뮤니티는 집단 투쟁에 동원되었다. 2022년 9월, 2년 간의 싸움 끝에 정치인들은 술집을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지역 사회는 그들의 자리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그들은 어떤 행동과 전술을 사용했으며 우리 모두는 그들의 전투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새 둥지 구하기”에서 우리는 이웃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집단적 투쟁에서 커뮤니티가 사용하는 전술과 도구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예술가 라세 마우리젠 Lasse Mouritzen은 관련된 사람들의 투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데니즈 바탁 Denniz Batak의 목소리를 강조하여 다른 사람들이 젠트리피케이션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 영화를 보고, 사용하고, 공유하기를 권유한다. 그리고 지역 시민들이 이익보다는 지역 사회를 위해 이웃 개발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큐레이터: Another Public
협업: Lasse Moritzen and Denniz Batak.
사진: Lasse Mouritzen
For ‹Look Who’s Talking›, 2022.
어나더 퍼블릭(Another Public)은 덴마크와 해외에서 다양한 종류의 공공 맥락에서 운영되는 아트 에이전시이다. 어나더 퍼블릭(Another Public)의 주요 목표는 인간이 서로 그리고 세상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람들을 사회적 및 시각적 환경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어나더 퍼블릭은 큐레이터 에밀리 프레데릭슨 Amalie Frederiksen이 시작하고 운영하며 앞으로 많은 좋은 사람들과 협력한다.